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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간’ 하면 어떤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간은 우리가 잘 알고있는 스트레스와 피로뿐만 아니라 음식과 가장 밀접한 관련성을 가진 장기입니다. 우리가 섭취한 모든 음식이 간에서 해독과정을 거치기 때문이죠.
게다가 ‘침묵의 장기’라는 별명답게 간은 70% 이상이 망가질 때까지도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간 건강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간이 나빠지는 위험신호, 증상, 대처법 - 간 기능 및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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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간을 지켜주는 영양분이 듬뿍든 비법약차 한 가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간건강을 위해 절대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잦은 야근이나 과로가 간 건강을 해치는 주범인데요. 요즘처럼 연말연시가 되면 잦은 모임과 술자리로 인한 간의 피로도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증가합니다. 사는 것이 팍팍해지면서 스트레스로 인한 간 기능 저하를 호소하는 사람들의 숫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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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법약차 첫번째 재료
요즘 ‘밀크씨슬’이 피로에 지친 간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찾으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밀크씨슬(milk thistle)이라고 영어 이름이 붙어 있으니 외국에서 유래한 식품이라고 많이 생각하시는데 밀크씨슬은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엉겅퀴'라고 불리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외국에서는 성모 마리아가 엉겅퀴 나무 그늘 아래서 예수님께 젖을 먹이다가 떨어진 모유가 녹색 잎에 흰 무늬를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는데요. 그래서 '마리아 엉겅퀴'라고도 불립니다. 이 엉겅퀴의 줄기를 자르면 하얀 진액이 나오기 때문에 밀크씨슬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고요.
유럽에서는 밀크씨슬을 2000년 전부터 사용해 왔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한약재로 오래전부터 간장약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약재명으로 ‘대계’라고 부릅니다.
이처럼 대부분의 건강식품이 한약재에서 유래한 경우가 많죠. 밀크씨슬 효능의 '실리마린(Silymarin)' 이라고 하는 성분 때문입니다. 실리마린은 엉겅퀴에서 추출한 씨앗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밀크씨슬로 만들어진 간 보조제의 대부분은 실리마린을 가공하여 만들어진 것이죠. 밀크씨슬에 함유된 실리마린 성분이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간세포를 보호해 주고, 독소로부터 간세포 손상을 방지해서 간 기능을 개선시킵니다.
그래서 만성피로뿐만 아니라 간염, 간경변증, 간암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거죠. 또 밀크씨슬은 지방의 축적을 방지하고,
노폐물 배출을 돕습니다. 그래서 지방간 예방 관리에도 효과적이죠. 실제로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에게 실리마린이 풍부한 밀크씨슬을 섭취하게 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서 간수치가 월등하게 개선되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밀크씨슬은 간 해독을 돕는 항산화 물질인 글루타치온의 농도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간경변증의 개선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실리마린은 공복 시 혈당, 당화혈색소,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 등을 모두 낮추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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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비법약차 두번째 재료
두 번째 재료는 바로 인삼인데요. 한약재 중에 기운 없을 때 기를 보해주는 대표적 약재가 인삼이죠. 특히 인삼은 폐의 기운을 돕기 때문에 만성피로를 개선하는 데는 빠질 수 없는 재료이기도 합니다.
인삼은 알코올 해독 작용도 있습니다. 인삼이 알코올 대사를 촉진시키기 때문입니다. 또 인삼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도 있습니다.
차의과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고지혈증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2주간 홍삼을 복용시킨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평균 20% 감소했다고 합니다. 특히 수치가 가장 높았던 환자의 경우 무려 74mg/dl나 감소해서 정상범위로 회복되었다고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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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비법약차 세번째 재료
오늘의 비법약차 세 번째 재료는 생강과 대추입니다. 만성피로를 제거하고 활력을 찾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소화기와 호흡기의 건강이 필수적입니다. 소화기의 혈액순환을 돕는 생강, 폐의 기운을 돕는 인삼, 간기능 해독을 위한 엉겅퀴, 여기에 대추는 약차의 맛과 약재 간의 조화를 돕는 효과가 있습니다.
잦은 야근이나 과로로 인한 피로, 스트레스로 인한 간기능 저하, 지속적인 음주로 인한 간의 피로를 풀어줄 오늘의 비법약차는 ‘엉겅퀴인삼생강대추차’입니다.
각각의 재료를 4-8그램 배합하시고, 1000-1500cc의 물에 10%정도 졸이시면 됩니다. 간을 해독하는 약차는 최대한 묽게 연하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1-2잔 100-120cc 정도 복용하시면 간 건강 회복에 좋은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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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간 건강 피해야 할 음식
간은 뭔가 좋은 것을 먹어서 해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히 간 건강을 망치는 음식을 피하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간 건강을 망치는 음식은 독소와 세균을 옮기는 비위생적인 음식들과 과도한 지방을 우리 몸에 쌓이게 만드는 음식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런 음식들을 피하시거나 덜 드셔야만 비로소 간 건강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간 건강을 해치는 음식, 당신의 간을 순식간에 파괴하는 음식들 알아보겠습니다.
간 건강을 해치는 음식 첫 번째는 오래 묵은 견과류입니다. 간암을 일으키는 독소 중에 아플라톡신이라고 있는데요. 치사율이 매우 높은 맹독이죠. 아주 작은 양이라도 만성적으로 노출이 되면 간암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면역 기능도 저하가 됩니다.
아플라톡신이 간에 염증을 유발하고 변이를 일으켜서 암으로 발전한다는 연구결과가 아주 많죠. 아플라톡신은 특정 곰팡이가 만들어내는 대사산물입니다. 연중 기온이 20도 이상인 아열대지방, 열대기후에서 주로 번식하는 곰팡이입니다.
옥수수, 쌀, 콩, 견과류, 땅콩 같은 농산물이 수확 과정에서 곰팡이에 오염이 되거나, 가공과 보관 과정에서 아플라톡신이 생성되고 축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래 묵었거나 오염된 견과류는 되도록 피하시는 것이 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아플라톡신은 200도 이상의 온도로 가열을 해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견과류가 쪼글쪼글해져 있거나 변색되어 있거나 냄새가 나거나, 곰팡이가 핀 것은 절대로 드시지 마시기를 권합니다.
간 건강을 해치는 음식 두 번째는 당과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입니다. 당연한 말이지요? 탄수화물과 당이 많은 음식은 지방간을 유발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육식을 많이 하면 지방간이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사실상 육식보다 더 많이 지방간을 유발하는 음식이 바로 빵, 과자, 떡,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등입니다.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하면 간에서 모두 지방으로 전환이 되는 거죠. 그래서 간 건강을 위해서는 탄수화물 과다 섭취 피해 주셔야 합니다.
간 건강을 해치는 음식 세 번째는 술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는 알코올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알코올의 대사산물이 간세포를 손상시킵니다. 간에 지방이 쌓이게 합니다.
특히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만들어지는 부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는 뇌세포를 파괴해서 알코올성 치매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술은 웬만하면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간 건강을 해치는 음식 네 번째는 담배입니다. 폐를 통해서 혈액을 타고 들어온 독소들도 모두 간에서 처리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래서 담배의 독이 간에 쌓이게 되는 거죠. 담배는 폐와 간뿐만 아니라 방광암의 주요 원인이기도 합니다. 건강을 생각하신다면 반드시 금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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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